홈페이지 웹사이트 코딩 외주 업체 선정 기준과 선정하는 좋은 방법을 정리합니다.
의뢰하는 사람마다 다 기준이 다르고 방법(혹은 스타일)도 다를 것입니다.
의뢰자한테 가장 잘 맞춰주고 해달라고 요청하는 데로만 해주면 의뢰자는 편할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물이 좋다고 보장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개발 결과물이 좋으려면 여러가지 공학적인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데 그런 것까지 모두 고려해서 의뢰하는 사람은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직접 외주 업무를 해보면서 알게 된 점을 공유하고자 정리합니다.
홈페이지제작, 웹사이트제작, 코딩 외주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고 작성한 글임을 참고바랍니다.
홈페이지 웹사이트 코딩 외주 업체
외주 업체란 무엇일까요?
의뢰자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발휘하여 결과물을 전달하는 곳일 겁니다.
그렇다면 좋은 외주 업체란 무엇일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의뢰자의 요구사항을 그대로 받아드리는 것이 아니라 의견을 내는 업체가 좋은 업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뢰자가 해달라고 하는대로만 하다 보면 분명 공학적, 금전적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의견을 내어주는 업체한테 의뢰해야 합니다.
좋은 결과물이란?
좋은 결과물이란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의뢰자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시킨 결과물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개발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홈페이지를 제작할 때, 웹사이트를 제작할 때,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개발이 들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발을 한다 혹은 코딩을 한다라는 행위는 컴퓨터공학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의뢰자의 요구사항을 컴퓨터공학 범위 내에서 판단하여 적절히 수정하여 생산한 결과가 좋은 결과물입니다.
외주 업체 선정 기준
홈페이지 제작 외주, 웹사이트 제작 외주, 프로그램 제작 외주 등 코딩과 관련된 많은 외주 업무를 해보면서 의뢰하시는 분들께서 공통된 기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저렴해야 한다.
- 작업이 빨라야 한다.
- 알아서 해준다.
- 코딩을 엄청 잘한다.
- 경험이 있어야 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좋은 결과물을 위한 기준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1번, 2번, 3번에 있습니다.
- 대부분의 업체들은 코드를 어느 정도 만들어 두어서 템플릿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렴하면 그 만큼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커스텀이 불가능합니다. - 작업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작업이 빠르기만 하면 체계적이지 못 할 것입니다.
추후에 검수를 하실 때 마음에 들지 않은 점이 많이 나올 확률이 커집니다. - 작업자가 알아서 해주다보면 의뢰자의 아이디어와 거리가 있을 것입니다.
의뢰자가 정리를 잘 해서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업체를 선정할 때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가지고 판단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작업을 직접 할 줄 아는가?
생각보다 많은 업체가 컴퓨터공학의 관점에서 외주라는 일을 바라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상주하는 개발자를 고용하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프리랜서를 고용하여 마진 경영을 합니다.
외주에 대해 계약된 기간 동안은 대응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이후에 대한 유지보수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컴퓨터공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관여하는 업체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의견을 내는가?
의뢰하는 사람이 개발을 할 줄 알고 컴퓨터공학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의뢰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속도 측면에서 ~ 하는게 더 좋은데 어떠세요?”, “~ 부분에 대한 의뢰 내용은 보안적인 측면에서 위험하다고 판단됩니다.”, “~식으로 하게 되면 서버 비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추천되지 않습니다.” 등 구체적인 의견을 내주어서 의뢰자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업체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개발 자유도가 높은가?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많은 업체가 미리 코드를 생산해둔 템플릿을 가지고 업무를 하거나 프리랜서를 잠깐 고용하여 마진 경영을 합니다. 직접 코딩에 참여하는 공학자가 있는 업체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체계적인가?
개발 기획에 필요한 문서를 제공하거나 요청을 하는지,
최신 UI와 사용자 경험을 분석하는지,
과정 중간 중간에 연락하여 점검 및 테스트를 요청 하는지 등
의뢰자와 일을 하고자 노력하는 업체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외주 업체 선정 방법
제일 좋은 방법은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크몽, 위시켓 등 유명 플랫폼을 통해 채팅으로 문의하는 것으로 업체가 좋은 업체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가급적이면 만나자고 요청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나서 아래와 같이 요청해보시면 됩니다.
-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것과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보여달라고 요청합니다.
실력있는 업체라면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 그 포트폴리오를 직접 들어가거나 사용해보고 싶다고 요청합니다.
이 때 업체의 반응을 잘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본인들이 직접 만든 것이 맞다면 신나서 설명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넘어가려고 할 것입니다. -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 어떤 식으로 진행할 것인지 설명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업체에서 체계적인 절차를 설명하는지 잘 판단해보셔야 합니다. -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요청합니다.
“~ 사이트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보다는 “~한 목적으로 ~한 사이트를 만들고자 합니다.” 등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할수록 업체에 대한 반응을 지켜보기 편합니다. - 실패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문의합니다.
세상에 무조건이라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실패하거나 결과물이 계속해서 마음에 안 들면 어떻게 되는지 꼭 문의해보셔야 합니다.
체계적으로 직접 설계부터 제작, 유지보수까지 다 해주는 업체를 꼭 만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