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
현업에서 컴퓨터 공학 관련 업무를 총괄하며 다양한 언어를 다루어 왔지만, 최근 서버 구축 프로젝트를 계기로 **Go 언어(Golang)**를 주력으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느낀 Go 언어만의 강력한 매력과,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효율성을 바탕으로 Go 언어 학습 시리즈를 시작하려 합니다.
이 글에서는 단순히 “Go를 배우자”는 제안을 넘어, 왜 실무에서 Go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어떤 개발자에게 이 언어가 적합한지에 대한 경험적 통찰을 공유합니다.
많은 개발자가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 “이걸로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를 가장 먼저 고민합니다. 제가 실제 업무 환경에서 Go 언어를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구축한 시스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Go 언어의 가장 큰 무기인 **고루틴(Goroutine)**과 **채널(Channel)**은 수많은 클라이언트가 동시에 접속하는 채팅 서버를 구축하는 데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적은 메모리로도 수천 개의 동시 연결을 가볍게 처리하는 능력은 Java나 Python으로 구현했을 때보다 훨씬 효율적이었습니다.
실시간성이 중요한 알림 서비스에서 Go의 빠른 컴파일 속도와 실행 속도는 큰 이점이었습니다. 인터프리터 언어(Python 등)가 주는 편리함도 있지만, Go의 정적 타입 시스템은 런타임 에러를 줄여주어 운영 안정성을 크게 높여주었습니다.
Go 언어로 만든 프로그램은 외부 의존성(Library, Runtime) 없이 **단 하나의 실행 파일(Binary)**로 컴파일됩니다. 이는 서버에 이것저것 설치할 필요 없이 파일 하나만 복사하면 배포가 끝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운영 복잡도를 낮추는 데 이보다 좋은 언어는 드물었습니다.
Go 언어는 구글이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위해 만든 언어인 만큼, 독특한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 시리즈는 다음과 같은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 권장 독자
- C, Java, Python 등 하나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경험해 본 개발자
- 컴퓨터 구조, 메모리(Stack/Heap), 동시성 등 CS 기초 지식이 있는 분
- 단순 코딩을 넘어 백엔드 서버 아키텍처를 이해하고 싶은 분
⚠️ 주의사항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밍 입문자에게는 Go 언어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포인터(Pointer) 개념의 존재, 엄격한 에러 처리 방식, 그리고 객체지향(OOP)의 부재 등은 “코딩” 자체보다 “언어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미 다른 언어에 익숙하다면, Go는 여러분의 두 번째 무기로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 시리즈는 Go 언어의 문법을 나열하는 사전식 구성이 아니라, **“업무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전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아래 순서대로 학습을 진행하시길 권장합니다.
Go 언어의 문법은 단순하지만, 그 안에 숨겨진 메모리 관리와 타입 시스템을 이해해야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iota 패턴Reader/Writer 인터페이스와 버퍼링 최적화defer, panic, recover와 에러 처리 관용구본 시리즈의 모든 코드는 실무에서 사용 가능한 형태를 지향합니다. 하지만 Ctrl+C, Ctrl+V는 학습의 가장 큰 적입니다.
IDE(VS Code 등)를 열고 직접 타이핑하며, 컴파일러가 뱉어내는 에러 메시지를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과정이 Go 언어의 “단호한 철학”을 이해하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이제, Go 언어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겠습니다.